감탄사가 연발되는 알 파치노의 압도적인 연기력. 관객을 감동시키는 이 92년작으로 파치노가 첫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했다. 1972년 이태리 영화 Profumo di donna의 리메이크.

장님인 퇴역장교 프랭크 슬레이드(파치노 분)가 추수감사절 기간동안 자신의 수발을 들게하기 위해 명문사립고교생 찰리 심즈(크리스 오도넬)를 고용한다. 프랭크는 찰리와 함께 뉴욕으로 가는데, 자신의 자살 계획을 찰리에게 밝힌다. 프랭크의 인생 마지막 일정은 가족을 만나보고 잘 먹고, 아주 예쁜 여인과 잠자리를 한 후, 목숨을 끊겠다는 것.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두 탐자의 주말 나들이는 돌발사건의 연속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어찌보면 단순하고 결론이 뻔하지만 두사람의 완벽한 연기가 감성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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