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주해온 톰 크릭(제레미 아이언스 분)은 피츠버그의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이 학교의 이 사회와 학생들은 취업에만 관심이 있고 과거의 역사 따위는 아랑곳없다. 이런 와중에서 톰은 자신의 지난 과거를 수업시간에 말하며 고통스런 역사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1943년 톰의 고향 펜스는 영국의 저지대로, 때는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톰과 그의 여자친구 매리(시니드 쿠삭 분)는 빈 열차안에서 사랑을 나누기에 바쁘다. 그것은 순수하고 신선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톰의 형, 딕(데이비드 모리세이 분)이 매리를 추근거린다는 말이 들렸다. 딕은 톰보다 나이가 많고 힘도 셌지만 정신적으로 어린애였다. 그러나 딕을 동정한 매리는 그의 장난을 받아준다. 매리는 톰의 아이를 임신하는데 딕에게는 동네 소년 프레디(콜럼 딕슨 분)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그 직후 프레디는 익사체로 발견되고 한편 딕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나서 강물에 뛰어드는데....


나의 청춘 워터랜드의 원 제목은 [waterland]이다.물의 땅, 혹은 물땅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물과 뭍이 함께 하는 바닷가의 저지대라고 볼 수 있겠다.주인공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인데 학생들이 역사는 고리타분하고 취업에 별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며 수강을 기피하거나 배울 필요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역사과목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그 교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청춘을 보낸 워터랜드- 팬스에서 일어난 사건과 가족이야기를 나눈다. 고등학교 시절에 메리와의 사랑이야기 임신, 익사사건, 형의 죽음 등이 1차 세계대전-2차세계대전과 같은 큰 사건과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서 펼쳐진다. 그 속에서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는 어떻게 변화되었고 역사는 죽은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이야기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16살의 청소년들이 흔히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개인사와 가족사 그리고 사회사를 연결하여 인간적인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 과거의 추억속에 묻어나는 젊은 날의 조각들...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른다!
- <죽은 시인의 사회>는 우리에게 시를 이야기 하였고여기 <나의 청춘 워터랜드>는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기 한다.
- 때론 벗어나고 싶은 과거의 기억들...그러나 그 곳엔 늘 사랑이 숨쉬고 있다!
- 제레미 아이언스와 에단 호크 의 잔잔하며 깊이 있는 연기! 지난 과거의 사랑과 아픔을 찾아 떠나는 마음의 여행!
- 워터랜드- 팬스에서 있었던 지난 이야기!! 그 과거의 시간속에 우리의 삶이 추억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