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케이스 없음

서울에서 평양까지 3시간, 그 분의 여자를 배달하라!
남북 관계 보다 어려운 또 다른 삼각관계의 결말은...

아직도 남과 북이 대치 상황인 대한민국. 비무장 지대인 휴전선을 넘나들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 그의 정체를 의심스러워하는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들은 어느 날, 그에게 물건이 아닌 사람을 빼오라는 사상 초유의 제안을 하게 된다.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층 간부의 애인인 인옥을 평양에서 서울까지 3시간 만에 구출해 오는 사나이. 그러나 두 사람은 철조망을 넘다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며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를 눈치 챈 ‘남한 요원들’은 이들에게 위험한 제안을 해온다.

한편, 망명한 북한 고위층 간부를 처단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던 ‘북한 간첩단’은 인옥을 납치하는 계획까지 세우며 이념 전쟁을 선포한다.

그리고 그런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인옥을 사랑하게 된 사나이는 단지 인옥을 위해 남과 북 양쪽의 제안들을 모두 수행하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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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감독, 윤계상,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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