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국제마약 조직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열혈 형사 왕우 !!!!

007 여왕폐하 대작전의 제임스 본드 조지 레젠비와의 대결 !!!

 홍금보 전격 출연 !!!

이 작품은 원래 이소룡의 용쟁호투 이후 차기작이였었다. 하지만 그가 사망함으로서 그의 대타로 왕우가 기용된 작품인데, 국내에는 '스카이 하이'라고 개봉 및 출시된 작품이다. 영화가 당시 유행했던 Jigsaw의 Sky high를 주제가로 썼다. 어쨌든 이 작품은 홍콩과 호주 간에 합작으로 만들어진 왕우의 해외 진출 작품으로 그 해 시드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The Dragon Flies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국내에서 얻었던 괜찮은 반응과 달리 서양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진 못했던 작품이다.

-호주에서 범죄자 홍금보가 호주경찰들에게 검거되자 홍금보를 수사하기 위해서 호주 경찰들이 홍콩 경찰 측에 협조를 요청해 왕우가 호주로 가서 이 범죄자와 연관된 마약상을 소탕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그만의 과격한 방식으로 말이다. 영화에서 배후세력과 그 두목이 누군지는 초반에 금방 밝혀진다. 영화는 주인공을 죽이려는 악당과 이 악당을 잡아넣으려는 주인공 간의 대결로 전개된다. 여기서 악당들의 우두머리는 죠지 레젠비가 맡고 있는데 그는 돈 많은 기업가이면서도 무술도장의 관장을 맡고 있는 남자이다. 이 남자는 워낙에 거물이다 보니 그의 측근이 아니면 만나보기도 힘든 그런 남자이다. 그래서 왕우는 시종일관 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체 그를 찾아 나서고, 죠지 라젠비 쪽에서는 그런 왕우를 기습적으로 공격해서 죽이려 든다. 왕우도 합법적으로 그를 잡아넣을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도 않는 듯 보인다. 어차피 이 곳에서 그는 경찰도 아니기에 그는 수사라기보다 복수에 가깝게 그를 추적한다. 여기서 그는 그를 잡아넣을 수 있을 합법적 증거를 찾는 것 자체에는 관심 초자 보이지 않는다. 특히 막판에서도 그가 하는 행동도 악당의 입에다가 수류탄을 쳐박아 넣고는 자신의 범죄행위를 자백하는 자백서를 받아내는 등 그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과 같이 범죄자들이 부당하게 나온다면 그 역시도 부당하게 그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

왕우

1943년에 중국 본토에서 태어나 60년대에 홍콩으로 옮겨온 배우로, 장철 감독과 함께 홍콩 무협영화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인물이다. 그는 특히 수영이나 카레이스에 남다른 재능과 열정이 있었는데 이러한 이력은 체력이 필수 요소인 무협영화 배우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1960년대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고 있으며, 1967년에 발표된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왕우를 최고의 인기스타로 만들었다. 이어서 <금연자>, <속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를 거치면서 왕우는 이소룡이 등장하기까지 확고부동의 스타로 군림했다. 왕우는 1963년 쇼브러더스 전속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고, 1970년대 초에는 독립해서 자신의 영화사를 운영하면서 활동을 계속했다.

1963년 쇼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은 그는 1964년에 장철 감독의 <호협섬구>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잡게 된다. <호협섬구>는 그의 열정과 연기력이 인정받은 동시에 무협스타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1967년의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는 왕우의 대표작으로, 그의 액션 카리스마를 가장 잘 보여줌과 동시에 전형적인 무협영웅의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홍콩영화 최초의 기록적인 백만 달러 흥행을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 원    제 : 直搗黃龍, The Man From Hong Kong

☞ 오 디 오 : English Dolby 2.0

☞ 자    막 : 한국어, 영어

☞ 화면비율 : 2.35: 1  

☞ 상영시간 : 105분

☞ 지역코드 : 3

☞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 감    독 : 브라이언 트렌차드-스미스, 왕우

☞ 출연배우 : 왕우, 조지 레젠비, 홍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