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렉스 루터, 캣우먼, 둠즈데이, 베인.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소름 끼치게 보이게도 하고, 멋지게 보이게도 하는가? 우리의 슈퍼영웅들과 악당들은 필수불가결한 관계다. 이 새로운 장편 다큐멘터리가 70년에 걸친 DC코믹스의 소중한 범죄자 갤러리의 악명 높은 악당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파헤친다. 악당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의 내레이션을 통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만화책, 게임, TV와 영화에서의 악당 – 과거와 미래 모두 - 의 비틀린 정신세계를 문화, 역사, 사회적 배경적 측면에서 살펴본다. 잭 스나이더, 길예르모 델 토로, 짐 리, 제프 존스, 리처드 도너를 포함한 유명 감독들과 스토리텔러들의 통찰력은 자칫 어둡게 흐를 수 있는 이러한 카리스마적인 악당 캐릭터들에 혼을 불어넣었다.
악당의 습격에 대비하라!

 

- 왜 그들은 악당이 되었는가? 정말 우린 악당들을 싫어할까? 악당의 창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 의문을 풀어줄 다큐멘터리!
- DC 코믹스의 악당들을 다시 만난다!: 배트맨, 수퍼맨, 원더 우먼, 플래시맨, 그린 랜턴 등으로 유명한 수퍼히어로의 산실 DC 코믹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수퍼히어로에 맞선 악당들, 즉 수퍼빌런(super-villain)들 또한 DC 코믹스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올해는 DC의 대표적인 수퍼히어로인 수퍼맨의 75주년이기도 한데, 이를 위한 기념사업의 하나로 DC의 수퍼빌런들을 조명한 장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 DC 코믹스의 악당들 = 악당 도감! : 조커, 렉스 루터, 베인, 블랙 애덤, 블랙 만타, 캣우먼, 다크사이드, 데스 스트로크, 둠즈데이, 조드 장군, 시네스트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DC의 유명한 수퍼빌런들이 만화, 영화, TV 시리즈,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자료화면과 함께 소개된다. 여기에 만화 스토리 작가, 작화가, 회사 중역, 영화감독, 만화 전문가, 비평가 등 40여 명의 인터뷰를 실어 감상자의 이해를 돕는다. 인터뷰이 중에는 코믹계의 거장 리처드 도너, 길예르모 델 토로, 잭 스나이더 등 DC 코믹스와 인연이 깊은 영화감독들도 포함되었다.
- 다큐멘터리 전편의 내래이션에는 <반지의 제왕><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사루만’으로 열연하고, 수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종류의 악역을 연기한 것으로 잘 알려진 명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맡았다. 그의 중후한 목소리가 함께한 DC 코믹스의 악당 도감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 2013년 7월 샌디에고 코믹콘 시사회에서 본편을 22분으로 편집한 영상이 19일(북미 시간 18일) 상영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