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쏴라(69), 스팅(73)의 명콤비 조지 로이힐감독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1975년도 작품.
1차대전에서 전투조종사로 활약한 후 비행서커스와 스턴트맨으로 무명의 삶은 살고 있는 왈도 페퍼.
어느날, 1 차 대전을 배경으로한 파일럿 영화의 스턴트 비행 제의가 들어오고, 그 영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1 차 대전시
자신과 호적수였던 전설적인 독일의 비행사 '케슬러' 였다.
케슬러를 주인공으로 한 비행영웅의 영화를 만드는 세트장에서 한명은 위대한 비행영웅으로, 한명은 무명의 스턴트맨으로 다시 조우하게된 두명의 파일럿은 영화를 잊은 채, 사나이의 명예와 서로에 대한 존경을 담고, 목숨을 건 재대결을 하게된다.



감독 소개
조지 로이 힐
1922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예일대학에서 음악을,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해군 비행기 조종사로 지내면서 젊은 날들을 보냈었다. 그 후 더블린의 애비에 있는 시릴 큐삭 극단의 연기자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였고 1950년대에는 TV방송 드라마의 각본가 겸 연출가로도 활동하였다.
1957년 희곡에 기초한 <고향을 바라보라 천사여(Look HomeWord Angel)>가 브로드웨이에 연극으로 올려져 큰 성공을 거두었고,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영상화한 <적응기간(Period of Adjustment)>(1962)을 통해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 뒤로 릴리언 헬멘의 희곡을 영화화 한 <다락방의 장난감들(Toys in the Attic)>(1963)을 시작으로 연극에서 벗어나 영화연출에 입각한 그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으며 피터 셀러스와 안젤라 란스베리가 주연을 맡은 <헨리 오리엔트의 세계(The World of Henry Orient)>에서부터는 배우들을 다루는 활기찬 솜씨와 명랑한 코미디로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후 그 유명한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2) 같은 작품들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스팅>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받은 그의 이후 횡보는 그리 큰 방향이 되지 못했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80년대에는 예일대학에서 교수로 제직하며 교직에만 전념하고 있고, 그러면서 단 3편의 영화만을 감독하는데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2002년 12월 27일 뉴욕 맨해튼 아파트 자택에서 파킨슨병으로 81세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