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편집장인 마이클(피터 오툴 분)은 천하의 바람둥이다. 그에게는 캐롤(로미 슈나이더 분)이라는 애인이 있지만, 그는 항상 꽃을 찾는 나비처럼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스캔들을 터트린다. 캐롤이 결혼을 요구하자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바람기를 잠재우고 싶은 마이클은 병원을 찾아가지만 의사 프리츠(피터 셀러스 분)는 구제불능의 광적인 색광이었고 그의 병원은 온갖 인간 군상들이 모인 ‘섹스백화점’ 같은 곳이었다. 결국 이들과 함께 파란만장한 소동을 겪으면서 마이클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



영화 고양이 What's New Pussycat는 뚱뚱한 아내에게 성적인 만족을 얻지 못하는 의사, 겉으로는 온갖 우아를 다 떨며 도도한 척 하지만 늘 섹스를 갈망하는 중년 여인, 자신을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은 여인을 짝사랑하는 얼뻥한 청년... 등 이 영화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정신이 좀 없다. 연출자 클리브 도너는 1950년대 <크라스마스 캐롤>이라는 걸작을 남겼던 감독이고, 시나리오는 우디 알렌의 솜씨다.
피터 오툴, 피터 셀러스, 로미 슈나이더, 울슈라 안드레스, 우디 알렌, 캡신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총출연 하는 했는데,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로드 짐> 등의 영화에서 진지한 연기를 선보였던 피터 오툴이 천방지축 날뛰는 천하의 플레이보이 역을 맡았고, 007 본드걸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던 울슈라 안드레스는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나와 몸매를 과시한다. 우디 앨런의 첫 영화각본이자 첫 영화 출연작이다. 영화를 찍고 나서 우디 앨런은 너무 실망한 나머지 자신이 감독이 되지 않는 한 각본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한다.
원래의 기획은 워렌 비티의 반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워렌 비티가 나오기로 했는데, 자신의 비중이 적고 당시의 애인이었던 레스리 캐론의 출연이 거부당하자 역을 마다했고 대신 피터 오툴이 들어섰다. 제목의 'pussycat'은 당시 워렌 비티가 애인에게 썼던 애칭이라고 한다. 왕년의 워렌 비티의 여성 편력은 유명하다. 그 명단에는 마돈나, 제인 폰다, 다이앤 키튼, 이자벨 아자니, 레슬리 캐론, 조안 콜린스, 리브 울만, 쉐어, 나탈리 우드 등이 올라있고 줄리 크리스티와는 약혼과 파혼을 거듭하며 7년을 동거했으나 끝내 갈라섰다. 베트 미들러는 "나만 빼고 할리우드에서 다 한 번씩 잤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1992년 19세 연하의 아네트 베닝과 결혼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우디 앨런의 부부 생일 장면은 실제 우디 앨런의 29번째 생일인 1964년 12월 1일에 촬영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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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우디알렌“의 첫 시나리오&배우 데뷔작!!
- <핑크팬더>피터 셀러스 ,<아라비아의 로렌스>피터 오툴,<즐거우 인생>로미슈나이더 ,<인테리어>우디 앨런
화려한 캐스팅!!! 넘치는 사랑의 뒷 이야기 그 들의 바람을 잡아라!
- 뚱뚱한 아내에게 성적인 만족을 얻지 못하는 의사, 겉으로는 온갖 우아를 다 떨며 도도한 척 하지만 늘 섹스를 갈망하는 중년 여인, 자신을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은 여인을 짝사랑하는 얼뻥한 청년!! 이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 이 세상에 사랑만큼 이루기 힘든 것이 있을까? 잘나고 못난 사람모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짝을 찿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