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스티븐과 이혼한 후 서둘러서 집을 구한다. 집은 낡고 허름하지만 메리는 그곳에서 일하는 조지와 친해지고 대학에도 다니며 낯선 생활에 정착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사 올 때부터 있었던 전화기가 울리고 낯선 여자, 로즈가 바비를 찾는다. 메리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말해주지만 낯선 여자는 막무가내다. 둘은 결국 둘이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외롭다며 친구가 돼 달라고 부탁하는 로즈의 간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로즈와 메리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메리는 무심코 자신의 전남편을 떠올리며 죽였어야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다음날, 로즈는 메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바비를 죽였다고 이야기한다. 무서워진 메리는 전화를 끊고 코드를 뽑아버린다. 그러나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코드를 다시 꽂게 되고, 전화벨은 다시 울린다. 로즈는 어린 메리와 메리의 어머니를 봤다며 간접적인 협박을 하고 메리는 로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로즈가 현재 요양원에 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로즈는 속지 않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메리에게 보낸다. 로즈의 만행이 극에 달하자 메리는 대학에서 알게 된 교수 존의 설득에 따라 이사를 가기로 결정한다. 짐을 싸고 있을 때, 전화벨은 다시 울린다. 로즈는 어린 메리를 데려와 메리를 협박하고 끝내는 어린 메리에게 화상을 입힌다. 메리는 로즈를 죽이기 위해 로즈가 살던 때에 일어났던 대형 참사현장으로 로즈를 유인하지만 로즈는 속지 않고 다시 어린 메리를 데려온다. 메리는 어린 메리에게 로즈를 죽이라고 말하고, 어린 메리는 두려움에 떨며 로즈를 죽인다.
악몽 같은 혼란이 끝나고, 전남편 스티븐이 메리를 찾아온다. 스티븐은 다시 한 번 메리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메리는 끝내 그를 없애고, 로즈가 흥얼거리던 노래를 부른다.
 

- 시공간을 초월한 반전 스릴러
- <뉴문>에서 빅토리아역으로 익숙한 캐나다 출신
여배우 레이첼 르페브르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