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 파워 1위, <투캅스 1,2> <마누라 죽이기> 강우석 감독작품!
-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하드보일드 액션무비
- 2002년 백상예술대상, 설중구 대상 수상!
- 3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최고의 화제작!

- 강렬하고 짙은 하드 보일드 액션영화 !
강우석 감독은 <공공의 적>에서 전작 <투캅스>와 다른 선택을 했다. 피로 칠갑이된 시신들, 거친 주먹다짐, 시각을 다투는 추격 등은 영화 전반을 아울는 표피가 된다. 더불어 이제 싸움답게 싸우는 영화를 보게 된다. 개싸움이던 막싸움이던 목숨 걸고 싸우기 때문에 긴장감이 저절로 생긴다. 성룡이나 이연걸처럼 끝내주는 무술이 아닐지라도, <미션임파서블>이나 <007> 영화의 엄청난 무기들이 없을지라도 <공공의 적> 특유의 액션이 있다. 형사극 액션의 정통선을 받았으되,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사실적 액션으로.
강렬하고 짙은 하드보일드 액션은 <공공의 적>을 이끄는 힘이다.

- 결코 타협할 줄 모르는 두 남자의 극단적 대결!
영화의 주인공 철중(설경구)과 규환(이성재)은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으려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그리고 둘은 타협하지 않는다. <공공의 적>의 두 인물은 극단으로 치달아 있다. 너무도 인간적이여서 세상에서 버림받은 인간과 너무도 명석해서 세상을 버린 인간. 사생결단으로 대결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한치의 용서도 남기지 않는 현대적 비정함으로 펼쳐진다.

- 강우석 감독의 3년만의 컴백, 휴머니즘 형사극
강우석 감독은 평소에도 형사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공공의 적>은 형사들의 애환이 절절하게 녹아 든 깊이를 가진 영화이다. 돈에 눈멀어 비리에 연루되고, 조직들과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형사. 그는 박봉에, 동료들의 죽음 앞에 눈물 흘릴 새도 없이 출동해야 하고, 그의 가족들은 범죄자의 칼 앞에 무방비로 던져진 채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형사의 '공공의 적'은 범죄 뿐만 아니라, 형사의 삶 자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혀 어둡지 않다. 즐거운 과장과 통쾌한 액션, 역설적 웃음 그리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영화는 유쾌하다.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 특채경사.
지명수배 풀어주고 돈받기, 마약조직에게 마약 훔치기, 무단이탈. 무단횡단, 무계획, 무교육, 가진 거라곤 단단한 주먹과 무대포정신.
강철중 그도 형사이다… 하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한 밤에 생긴 우연한 난투 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그 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푸덕!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앉는 철중.
단서는 칼 한자루와 철중의 기억 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우비의 사내가 떠오른다. 그 칼!! 철중이 분노를 삭이며 보관했던 칼 한자루. 그의 칼은 시체에 새겨진 칼자국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는 기억한다. 우비를 입은 그 남자의 뒷모습과 스쳐간 느낌을.
철중과 규환 이들의 끈질긴 싸움이 시작된다. 철중은 펀드매니저 조규환을 만난다. 그리고 그가 직감적으로 살인자임을 느낀다. 아무런 단서도 없다. 철중은 단지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고 미행에 취조, 구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증거를 잡으려 한다. 물론 규환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는다. 돈과 권력은 그의 편이다. 그는 쓸데없는 방해물인 철중을 보직에서 박탈시킨다. 그러던 중 다시 똑 같은 방법의 살인사건이 발생,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둘의 싸움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 DISC 1
본편 138분
Sequence로 구분한 Scene Selection
Cast and Director Information
설경구, 이성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