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기태(안재욱)는 아버지 만식(전국환)의 극장 수익금 일부를 빼돌려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하지만 모든 것이 양태성(김희원)의 사기였음을 알게 된다. 기태네서 식모살이 하고 있는 금례(김미경)의 아들 수혁(이필모)은 3년 만에 월남전에서 무사귀환하고, 수혁의 귀환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에서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만식은 기태를 쫓아낸다.
한편, 함께 영화를 찍기로 했던 감독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기태는 한 영화촬영장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양태성의 소개로 보조출연 중인 가수 연습생 정혜(남상미)와 만난다. 정혜를 미행한 끝에 양태성을 만났지만 아무 성과도 올리지 못한 기태와 동철(류담)은 자신에게 명함을 건네는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와 만나게 된다.

2회
시민회관에서 합동 리사이틀을 본 기태(안재욱)와 동철(류담)은 정구(성지루)의 빛나라 쇼단과 추석 명절리사이틀을 열기로 마음먹는다. 수혁(이필모)은 철환(전광렬)의 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명국(이종원)은 수혁에게 순양극장을 차지하겠자는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다.
한편, 카페에서 계약을 하려던 기태와 정구 앞에 모습을 나타낸 정혜(남상미)는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막무가내로 부탁한다.

3회
정구(성지루)가 기태(안재욱)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이필모)과 명국(이종원). 정혜(남상미)는 기태가 자신을 쇼단에 넣어줬다는 사실에 의아해하고, 기태가 신민당에 순양극장 쇼 초대권을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환(전광렬)은 분노한다.
한편, 정구는 자신을 찾아 온 건달들에게 끌려가고, 정구를 끌고 간 건달들을 찾으러 가던 기태는 맞은편에서 오는 명국의 차를 보게 된다.

4회
유채영(손담비)과 최성원(이세창)을 데리고 순양극장에 도착한 상택(안길강)은 기태(안재욱)와의 악연을 떠올리고는 다시 차에 오른다.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구(성지루)가 나선 가운데, 상택은 자신에게 사과를 하거나 양태성(강희원)을 잡아오라고 기태에게 이야기 한다.
한편, 철환(전광렬)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수혁(이필모)의 모습을 본 만식(전국환)은 장철환의 밑에서 인생을 더럽히지 말라고 조언하고, 기태는 우여곡절 끝에 첫 공연을 성공한다.

5회
장철환(전광렬)은 기태(안재욱)가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경찰에 고소하고 그 전날밤 신정구(성지루) 단장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미리 알리고 극단을 철수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기태는 선거법 위반으로 철창 신세를 지고 만식(전국환)은 기태를 빼내기 위해 장철환에게 사과를 하지만 장철환은 기태 집안을 풍비박산낼 계획을 세운다.

6회
만식(전국환)은 원인모를 남자들에게 끌려가고 기태(안재욱)는 서울에 올라와 세븐스타 단장(안길강)과 새로운 사업 구상 하던 중 아버지의 납치소식을 듣게 되고 급 귀경한다. 경찰이 아닌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끌려갔다는 불길함에 기태는 장철환(전광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7회
기태(안재욱)의 아버지가 비명에 죽은후 1년이 흐르고 서울로 올라온 기태 가족은 생활이 궁핍해진다. 정혜(남상미)는 월남에서 공연하고 돌아왔지만, 양태성(김희원)의 사기로 인해 돈 한 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다. 기태는 동철(류담)과 간만에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채영(손담비)을 만나고, 정혜는 순애(조미령)의 말만 믿고 안가에 노래를 부르러 따라나선다.

8회
채영(손담비)의 말에 용기를 얻은 기태(안재욱)는 쇼 극단 비즈니스도 배우고 빚도 받아낼 겸 정구(성지루)와 함께 전국 유람을 돌 계획을 잡는다. 월남에서 군수품 밀거래로 큰 돈을 벌어 금의환향한 태성(김희원)은 자신을 괴롭혀 온 노상택(안길강)을 구속시켜 복수한다.
한편, 정혜(남상미)는 궁정동 일 이후 수혁(이필모)으로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 받는다.

9회
채영(손담비)의 합류로 사기가 높아진 가운데 여수에 도착한 빛나라 쇼단! 채영은 방 배정을 받지 못한 기태(안재욱) 일행에게 자신이 묵을 방을 내주며 호의를 베푼다.
한편, 쇼 극단 일을 배우고자 하는 기태는 가두홍보까지 나선다

10회
정구(성지루)가 채영(손담비)과 성원(이세창)을 데리고 공연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택(안길강)은 여수로 향하고, 두 사람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려 한다. 정구의 부탁을 받은 기태(안재욱)는 상택보다 먼저 성원을 빼돌려 빛나라 쇼단의 지방순회공연이 실패하는
것을 막으려 노력한다. 한편, 채영은 쇼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상택의 회유를 거부한다

11회
고실장에게 호되게 당하는 기태(안재욱)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채영(손담비). 상택(안길강)은 앞으로 채영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건달들에게 풀려난 기태는 거리를 걷던 중 태성(김희원)과의 전화통화를 떠올린다. 한편, 철환(전광렬)은 무명의 세월을 벗어날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말하는 정혜(남상미)에게 모종의 제안을 한다.

12회
명국(이종원)의 영화사 개업식에서 태성(김희원)과 마주친 기태(안재욱) 명국은 기태와 함께 있는 태성에게 입조심 하라고 당부한다. 한편, 개업식에 참석한 철환(전광렬)의 인사말을 듣던 기태는 명국에게 장철환과 어떤 사이인지를 묻는다.

13회
동철(류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태(안재욱)는 서울에 있는 명국(이종원)의 사무실로 향하고, 철환(전광렬)은 수혁(이필모)에게 정혜(남상미)에 대해 더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빛나라 쇼단의 무대를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기태는 정구(성지루)로부터 송미진이라는 거물급 여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14회
채영(손담비)의 도움으로 빅토리아 나이트 영업부장과 만나는 기태(안재욱). 채영이 기태에게 영업부장을 소개시켜 줬다는 사실에 분노한 상택(안길강)은 채영이 부르기로 한 노래를 정혜(남상미)에게 넘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채영은 세븐스타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한편, 상택의 농간으로 가수 섭외에 어려움을 겪게 된 송미진(이휘향)은 빛나라 쇼단을 빅토리아 나이트 무대에 세우기로 한다.

15회
미진(이휘향)이 제시한 계약조건을 받아들이는 상택(안길강)! 정구(성지루)를 통해 상택의 뒤에 장철환(전광렬)이 있음을 알게된 기태(안재욱)는 미진을 찾아가고, 미진은 계약한 날짜까지 빛나라 쇼단이 오프닝과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장철환이 계속해서 정혜(남상미)의 뒷조사와 은밀한 자리를 주문하는데 고민하던 수혁(이필모)은 정혜가 마음에 담아둔 사람이 자신이라고 말하며 사직서를 철환 앞에 내민다.

16회
빅토리아에서 나가라는 태수(김뢰하)의 협박에도 끄떡 않던 기태(안재욱)는 태수의 부하들과 몸싸움을 벌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진(이휘향)은 태수를 불러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묻는다. 금례(김미경)를 만나기 위해 식당을 찾은 수혁(이필모)은 정혜(남상미)와 마주치고, 정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기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17회
기태(안재욱)에게 장철환(전광렬)과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 미진(이휘향) 미진에게 한 방 먹은 철환은 상택(안길강)과 명국(이종원)에게 화풀이를 하고, 미진은 김부장(김병기)에게 기태를 소개한다. 수혁(이필모)은 정혜(남상미)가 세븐스타를 그만 뒀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명희(신다은)는 무대 의상때문에 작업실을 찾아온 정혜에게 기태가 자신의 오빠인 걸 알고 있냐고 묻는다

18회
수혁(이필모)이 정혜(남상미)를 궁정동에 데려갔음을 알고 분노하는 기태(안재욱)! 정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수혁이 아닌 기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철환(전광렬)은 수혁에게
정혜와 잘 되고 있냐고 물으며 정식으로 정혜에게 사과 할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한편, 쇼단을 옮긴 채영(손담비)은 기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장철환이 정혜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태는 충격에 빠진다

19회
정혜(남상미)를 데리고 호텔을 빠져나온 기태(안재욱)는 자신이 장철환(전광렬)의 손에서 정혜를 지키겠다고 말하고, 멀리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채영(손담비)은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기태네 집 문간방에 세들게 된 성준(김용건)은 연탄가스를 마시게 되고, 경자(박원숙)는 정성으로 성준을 간호한다. 한편, 장철환은 자신을 향한 충성의 증명으로 기태를 직접 처리하라며 수혁(이필모)을 협박한다.

20회
상택(안길강)은 기태(안재욱)에게 한양 구락부를 빼앗기고, 장철환(전광렬)의 세력마저 흔들리는 걸 보며 불안해한다. 장철환과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 김부장(김병기)은 기태의
능력을 높이 산다. 한편, 확실하게 기태를 쓰러트리기 위한 방책을 모색하던 상택은 정구(성지루)에게 접근한다.

21회
조태수(김뢰하) 일당에게 당하던 기태(안재욱)는 채영(손담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채영의 별장에서 은신하게 된다. 기태의 일을 알게 된 지평은 태수를 찾아와 기태를 가만 두라고 말하지만 태수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다. 한편, 채영은 기태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혼자 서울로 올라가 장철환(전광렬)과 모종의 거래를 시도한다.

22회
신정구(성지루) 단장의 배신에 기태(안재욱)는 모든 걸 포기하려 하지만 신인가수 오디션을 포기하려는 순간 등장한 신단장과 단원들을 보고 다시금 힘을 얻는다. 한편, 신단장이 다시 기태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상택(안길강)은 빅토리아로 찾아와 신단장을 협박한다.
23회
기태(안재욱)와 정혜(남상미)의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철환(전광렬)! 정혜는 철환에게 대적하는 기태를 걱정하고, 철환은 수혁(이필모)과 명국(이종원)에게 한심하게 굴지 말고 확실히 끝내라고 명령한다.
한편, 기태는 태성(김희원)을 만나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명국과 철환이 어떻게 개입되었는지 묻고, 기태와 함께 순양에 내려간 정혜는 순양극장을 보고 감회에 젖는다

24회
빛나라 기획사 오픈식날, 장철환(전광렬) 일행은 기태(안재욱)의 연회장에 찾아오자 기태는 당황한다. 기태는 공식 장철환에게 축사를 부탁하는 배짱을 보이고 철환은 강기태의 부친을 거론하며 기태를 자극한다. 한편, 기태의 오픈식 자리에 참석한 김부장(김병기)은 철환을 만나 윤진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자 철환은 사색이 된다.

25회
김부장(김병기)을 찾아가는 철환(전광렬)! 밖에서 철환을 기다리던 수혁(이필모)은 낯선 사내들의 습격을 받고, 김부장의 이야기를 들은 기태(전광렬)는 혼란스러움에 빠진다.
한편, 성원(이세창)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정혜(남상미)와 채영(손담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명희(신다은)는 의상실을 찾은 채영을 집으로 초대하고, 기태는 경자(박원숙)에게 정식으로 정혜를 소개하기 위해 정혜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26회
강기태(안재욱)는 한양구락부를 차지한 조태수(김뢰하)에게 찾아와 정면승부를 벌이지만 태수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음을 눈치채고는 승부를 미루고, 기태가 정혜(남상미)를 집에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이필모)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태성(김희원)이 자신이 아닌 송미진(이휘향)과 '여름여자' 투자 배급 계약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명국(이종원)은 미진을 찾아가고, 미진과 기태가 함께 있는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27회
연예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태(안재욱)의 이야기를 꺼내는 명국(이종원)! 정혜(남상미)는 경자(박원숙)를 찾아가 궁정동에 간 일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씻지 못할 실수이고, 평생 기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경자는 정혜에 대한 오해를 풀지 않는다.
한편, 명국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흘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태는 명국에게 전화를 건다.

28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기태(안재욱)에게 구타당한 명국(이종원)은 병원에 입원하고, 기태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환(전광렬)은 수혁(이필모)에게 기태를 제거해버리라고 명한다. 한편, 자신이 기태의 앞길에 영원한 장애물이 될거라고 생각한 정혜(남상미)는 기태를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29회
수혁(이필모)의 협박을 받고 기태(안재욱)를 불러낸 지평(권태원)! 경찰을 피해 잠시 한국을 떠나 있을 생각이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기태에게 부탁하고, 채영(손담비)과 성원(이세창)이 대마초 혐의로 잡혀들어가 영화 제작에 차질이 있을거라는 태성(김희원)의 말에 정혜(남상미)는 깜짝 놀란다. 한편, 이번 대마초 수사가 철환(전광렬)의 기획 아래 이루어졌다는
김부장(김병기)의 말을 들은 기태는 암담해지고, 수혁은 빛나라 기획 압수수색을 진행한다


30회
수혁(이필모)을 찾아가 기태(안재욱)를 도와달라 부탁하는 정혜(남상미). 채영(손담비) 역시 철환(전광렬)에게 기태를 풀어달라고 부탁하고, 채영이 기태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챈 철환은 기태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자신도 도움을 받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정혜의 말을 떠올린 수혁은 착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검찰청 복도를 지나던 기태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수혁과 마주친다

31회
법정을 빠져나와 태수(김뢰하)의 뒤를 따르는 기태(안재욱)! 김부장(김병기)은 철환(전광렬)과 수혁(이필모)이 계획적으로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태수와 기태가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은 경악한다. 태수는 기태에게 밀항선을 타고 떠날 것을 권유하고, 태수와 기태를 잡는 일에 혈안이 된 철환은 신속하게 그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32회
조태수(김뢰하)의 은신처가 발각되어 그들을 체포하기 위한 병력이 투입된 가운데 김부장(김병기)은 태수의 위치가 발각되었고 사살 명령까지 내려졌음을 알게된다. 태수와 함께 포위망을 뚫고 도망치던 기태(안재욱)는 골목에서 수혁(이필모)과 마주친다. 한편, 정혜(남상미)와 만난 채영(손담비)은 혹시라도 기태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다면 자신이 도울테니 알려달라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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