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레지던트인 수잔은 절친한 친구 낸시가 소파 수술을 받은 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 인간이 되어 죽자, 의문을 가진다. 이날 연속해서 코마환자가 발생하자 수잔은 두 죽음 사이에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이러한 수잔을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조사를 그만 두라는 압력이 들어온다. 이러한 주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계속하던 수잔에게 정체 모를 남자가 미행을 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의문의 죽음을 조사한 수잔은 마침내 장기 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장기가 거액에 암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아낸다. 더 경악할 사실은 이 장기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멀쩡한 환자를 일부러 '코마' 환자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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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소개

마이클 크라이튼 (Michael Crichton) 1942. 10. 23 ~ 2008. 11. 5
하버드대 의대 출신으로, 대히트작 을 비롯해, `13번째 전사', `타임 라인', '안드로메다의 위기' 등 수 많은 작품을 발표, 이들 작품은 전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총 1억권 이상 판매됐다. TV 병원 드라마인 `E.R' 시리즈 역시 큰 히트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2004년 저서 '스테이트 오브 피어'(State of Fear)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회의에 초대받기도 했다. 2008년 11월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지병인 암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66세.

# 작품소개
병원에서의 불법적인 장기밀매를 다룬 로빈 쿡의 동명 원작 소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은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많은 인기를 얻어었다. 쉰을 넘은 이후부터 오히려 배우로서는 전성기를 맞은 마이클 더글라스와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쥐느비에브 비졸더가 주연을 맡았고, 리차드 위드마크, 톰 셀릭, 에드 해리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소 액션 영화의 주인공을 즐겨 맡던 톰 셀릭은 이 영화에서 악덕 의사인 해리스역을 맡았으며, 연출을 의 저자인 마이클 크리튼이 맡은 점도 눈길을 모은다. 원제인 '코마'는 '혼수상태'를 뜻하는 의학 용어. 보스턴의 어느 종합 병원(Boston Memorial Hospital)을 배경으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엄청난 비리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데 일개 레지던트가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비리를 파헤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