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어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시저(Ceasar: 죠 팬토리아노 분)와 바이올렛(Violet: 제니퍼 틸리 분)은 코키(Corky: 지나 거숀 분)를 보게 된다. 코키를 바라보는 바이올렛의 눈길, 그리고 오가는 시선들, 그들은 같은 층에서 내려 각자의 방문으로 사라진다. 헐렁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코키는 막 출감한 전과자로 아파트의 잡역부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려 아파트로 이사를 온다.
코키의 옆방에 사는 바이올렛은 시저의 여자로 마피아의 조직원인 시저와 함께 살고 있다. 시저의 본업은 시카고 갱들의 돈을 세탁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 본 코키의 눈앞엔 커피 2잔을 든 바이올렛이 서 있다. 그 후 배수구에 빠뜨린 귀걸이를 찾아달라며 바이올렛은 코키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이고 바이올렛은 가슴의 문신을 보여주겠다며 코키를 유혹한다. 코키와 바이올렛의 위험한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바이올렛은 코키에게 시저에게 도망쳐 둘만의 삶을 시작하자고 속삭인다. 보스에게 넘겨질 마피아의 돈 200만 불을 시저가 들고 올 것이며 그 돈이 넘겨지기 전에 가로채서 멋지게 시작하자며 코키를 유혹한다. 그리고 치밀한 또 하나의 시나리오가 코키와 바이올렛에 의해 짜여 지기 시작한다. 코키에 의해 없어진 돈 가방은 바이올렛의 연기로 시저의 실수로 둔갑하며 돈을 찾으러 온 마피아 일당 등의 피가 아파트를 핏빛으로 물들인다. 얼결에 시저가 모두 해치워 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바이올렛과 코키의 시나리오는 빗나가고 3사람은 두 방안을 숨 가쁘게 오가며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 제니퍼 틸리 & 지나 거손 두 여성 갱스터의 새로운 세상 꿈꾸기!!
- 매트릭스의 거장 워쇼스키 형제감독의 데뷔작!!
- 탄탄한 극본과 연출로 더불어 멋진 영화! 억지스럽지 않은 치밀한 구성!!

[감독 및 배우소개]

* 감독 : 래리 워쇼스키 Larry Wachowski

앤디 워쇼스키의 형. 시카고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30년 이상 같이 일해 왔다.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제작한 <매트릭스> 삼부작을 통해 극적 구상과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세계에 대한 화려한 시뮬레이션 등 21세기 스크린을 장식하는 천재 감독이란 평가를 받는 두 형제. 30년 이상을 함께 작업한 그들은 1996년 애욕과 금욕을 그린 스릴러 <바운드>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면서 일약 스타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매트릭스> 삼부작 이전에 구상해 온 <브이 포 벤데타>의 각본, 제작을 맡았다.

2008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2003 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Revolutions) /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The Matrix : Reloaded)
2001 매트릭스 리비지티드 (Matrix Revisited)
1999 매트릭스 (The Matrix)
1996 바운드 (Bound)

* 감독 : 앤디 워쇼스키 Andy Wachowski

래리 워쇼스키의 동생. 시카고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30년 이상 같이 일해 왔다.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제작한 <매트릭스> 삼부작을 통해 극적 구상과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세계에 대한 화려한 시뮬레이션 등 21세기 스크린을 장식하는 천재 감독이란 평가를 받는 두 형제. 30년 이상을 함께 작업한 그들은 1996년 애욕과 금욕을 그린 스릴러 <바운드>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면서 일약 스타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매트릭스> 삼부작 이전에 구상해 온 <브이 포 벤데타>의 각본, 제작을 맡았다.

2008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2003 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Revolutions) /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The Matrix : Reloaded)
2001 매트릭스 리비지티드 (Matrix Revisited)
1999 매트릭스 (The Matrix)
1996 바운드 (Bound)

* 배 우 : 제니퍼 틸리 Jennifer Tilly

연기력과 끼를 겸비한 요부. 제니퍼 틸리는 그녀 특유의 목소리로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스타급 대열에 우뚝 섰다. 이미 4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독립영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연기로 승부를 거는 배우로 남길 원한다. 틸리의 허스키하면서도 긴장감 서린 목소리와 건방져 보이는 태도는 우디 앨런의 <브로드웨이를 쏴라> 에서 빛을 발한다. 그녀의 독특한 말투는 영화 <처키의 신부>, <스튜어트 리틀>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매력을 절감할 수 있는 영화는 영악한 레즈비언으로 출연한 <바운드>이다.

2005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 (Perfect Opposites)
2004 세컨드 베스트 (Second Best) / 사탄의 인형 5 - 씨드 오브 처키 (Seed of Chucky) / 리틀 러너 (Saint Ralph)
2001 캣츠 (The Cat's Meow)
2000 블루 이구아나 (Dancing at the Blue Iguana)
1999 두 낫 디스터브 (Do Not Disturb)
1998 주드 로의 첫사랑 (Music From Another Room)
1997 라이어 라이어 (Liar Liar) / 코 끝에 매달린 사나이 (The wrong guy)
1996 바운드 (Bound) 1
994 브로드웨이를 쏴라 (Bullets Over Broadway) / 더블 크로스 (Double Cross)

* 배 우 : 지나 거손 Gina Gershon

1963년 생으로 원숙미를 더해 가는 지나 거손은 폴 버호벤 감독의 [쇼걸]에서 당당하고 아름다운 스트립쇼 무용수 코너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워쇼스키 형제의 [바운드]에서는 독특한 중성적 매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프리티 인 핑크]로 데뷔한 그녀는 [칵테일][레드 히트][플레이어]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력에 대한 열정도 높아 [섭스텐스 오브 파이어][카밀] 등의 연극작품을 했고, 뉴욕에 근거지를 두고 순회공연을 하는 [벌거벗은 천사들]의 창립단원이기도 하다.

2005 원 라스트 씽 (One Last Thing...)
2001 드리븐 (Driven)
1999 인사이더 (The Insider)
1998 지나거손의 스캔들 (Legalese) / 팔메토 (Palmetto)
1997 터치 (Touch) / 페이스 오프 (Face Off) / 파이어웍 (This World then the Fireworks)
1996 바운드 (Bound)
1995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3 (Best of the Best 3: No Turning Back) / 쇼걸 (Showgirls)
1994 플린치 (Flinch)
1991 복수무정 2 (Out For Justice)
1988 레드 히트 (Red Heat) / 칵테일 (Cocktail)

[작품소개]

마피아 조직원의 정부가 거액의 돈을 빼돌리면서 벌어지는 살인과 함께, 긴박한 스릴과 서스펜스가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물. 리차드 도너 감독의 <어쌔신>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 워쇼스키 형제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레즈비언인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했다. <쇼걸>로 크게 알려진 지나 거손과 우디 알렌 감독의 <브로드웨이를 쏴라>에서 약간 맹한 콧소리를 내는 올리브 역으로 95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제니퍼 틸리가 이들 주인공을 연기했는데, 두 사람 모두 늦게 빛을 본 여배우들. 열혈 영화 매니아 출신의 워쇼스키 형제는 이 작품 후 3년 뒤 초유의 히트작 <매트릭스>를 발표하면서 일약 부와 명성을 함께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