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족 양치기 안소니 퀸은 미국태생 과학자 존 버그슨을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페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탈출시키는 작전을 맡게 된다. 그러나 막상 프랑스에 들어가 보니 교수뿐 아니라 병든 아내와 두 자녀가 있음을 알고 놀랜다. 이들 뒤를 냉혹한 친위대 대위 폰 베르코브가 지휘하는 게슈타포가 습격해왔다. 비밀통로로 탈출한 교수일행은 탈출 도중 레지스탕스의 습격을 받으나 위기를 모면해 짚시 캬라반의 도움으로 싼리무로 가게되나 대위에게 발각되는데...


◉ 감 독 : J. 리 톰슨 J. Lee Thompson ◉

배우 출신의 이 영국 감독이 알려진 계기는 [나바론]과 율 브리너와 토니 커티스가 주연한 [대장 불리바]이다. 남성미 넘치는 소재를 잘 만든 이 감독은 불행히도 앞의 두 영화 이외에는 기억될 만한 영화를 남기지 못했다. [버팔로], [카보 브랑코], [의혹의 메시지], [추적자], [죽음의 사자] 등을 만들긴 했으나 대부분 통속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기억할만한 사실은 마틴 스콜세지가 리메이크한 [케이프 피어]를 리 톰슨이 그레고리 펙과 로버트 미첨을 주연으로 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1989 킨지테 (Kinjite: Forbidden Subjects)
1988 죽음의 사자 (Messenger Of Death)
1987 데스 위시 4 (Death Wish 4: The Crackdown)
1986 형사 머피 (Murphy's Law)
지옥의 투사 (Firewalker)
1985 킹 솔로몬의 보물 (King Solomon's Mines)
1984 의혹의 메세지 (The Ambassador)
추적자 (The Evil That Men Do)
1978 그리스의 대부 (The Greek Tycoon)
1977 버팔로 (The White Buffalo)
1976 세인트 아이브스 (St. Ives)
1974 피터 프라우드의 환생 (The Reincarnation Of Peter Proud)
1973 혹성탈출 : 최후의 생존자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1972 혹성탈출 : 노예들의 반란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1969 맥켄나의 황금 (Mackenna's Gold)
1964 루이자의 선택 (What a Way to Go!)
1963 태양의 왕 (Kings of the Sun)
1962 케이프 피어 (Cape Fear)
대장 부리바 (Taras Bulba)
1961 나바론 요새 (Guns Of Navarone)

◉ 배 우 : 안소니 퀸 Anthony Quinn ◉

멕시코 태생의 안소니 퀸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고 있는 배우이다. 1940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품은 56년도 작품 [노틀담의 꼽추]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꼽추 콰지모도 역할을 맡아, 진짜 꼽추 같은 명연기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보다 이년 전에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불가피한 삶을 다룬 영화 [길]에서 젤소미나 역의 줄리에타 마시나와 함께 출연하여 서커스 유랑자 잠파노 역할로 불멸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67년에는 인간의 삶을 잔인하게 파괴한 나치즘을 고발한 영화, 게오르규의 원작을 영화화한 앙리 베르누이 감독의 [25시]에 출연하여 전성기의 농익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밖에 감독 편집판으로 복원된 영화,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출연하였으며 현재까지 할리우드의 영화들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노장이다. 안소니 퀸은 여성 편력이 심했던 인사로 5명의 여성에게서 1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3번 결혼한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80세가 넘은 나이로 47세 연하의 여비서 캐시 벤빈과 결혼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생활이야 어떻건 영화사적으로 수많은 걸작과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안소니 퀸은 2001년 3월 오전 향년 86세의 나이로 미국 보스턴의 브링햄 앤드 우먼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 ‘불가능한 탈출!! 설원의 알프스 페레네 산맥을 넘어야 한다!!“
- 오직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 명배우 안소니 퀸이 여기 있다
- 1941년 12월17일 알프스 대 설원을 피로 물들인 처절한 필사의 탈출이 시작된다.
- 나치에 대항한 계급도 이름도 없는 영웅들의 전쟁 이야기
- <나바론요새><대장부리바> 거장 J. 리 톰슨의 초거대 액션드라마
- <길><희랍인조르바>등의 연기파 배우 안소니 퀸의 눈부신 연기

안소니 퀸의 레지스탕스 영화 페세이지 (The Passage, 1979)
작가 브루스 니콜라이센(Bruce Nicolaysen)이 1976년 발표한 소설 페릴로우스 페세이지(Perilous Passage)를 원작으로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그레고리 펙과 안소니 퀸 주연의 명작 영화 나바론 요새(1961)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명감독 J. 리 톰슨(2002작고) 감독이 1979년 연출한 전쟁 영화입니다.
영화는 독일 나찌에 의해 점령된 2차 대전 당시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부탁으로 프랑스의 물리학자와 그 가족을 인솔하여 피레네 산맥을 넘어 중립국 스페인으로 탈출시키는 피레네 토박이 바스크족 농부에 안소니 퀸 이 출연하여 열연을 보여주고 있으며, 톰슨 감독과 안소니 퀸은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하기도 하였습니다. 약 160여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한 안소니 퀸이 60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출연한 영화로 강인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으나 안소니 퀸이 출연하는 다른 액션 영화에서 보여주는 큰 임팩트는 느껴지지 않는 드라마 풍의 영화로 게쉬타포역의 젊은 날의 말콤 맥도웰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듯 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찰리 채플린의 영원한 친구인 명배우 제임스 메이슨이 과학자로 출연하고 있으며 과학자와 그 가족을 비롯하여 레지스탕스 대원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이들을 추적하는 나찌의 성도착 사이코 게시타포역에 (말콤 맥도웰)이 등장하여 조금은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국 호머 영화사의 드라큘라 시리즈에서 드라큘라 백작으로 출연하며 잘 알려져 있는 명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집시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대부분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 있는 피레네 산맥의 프랑스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세트 촬영은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에 위치한 빅토린느 스튜디오에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