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그 혼돈과 광기의 시대
임진왜란의 기운이 존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을 반란이 시작된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야망을 키우고 친구는 물론 오랜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버린채, 세도가 한신균 일가의 몰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란의 칼을 뽑나 든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이 반란의 길을 가려는 것을 알게 된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의 결심을 되돌리기 위해, 이몽학에 의해 아버지를 읽은 한신균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럴 추격한다.

슬픈 반란 속, 엇갈린 운명의 길을 가야 했던 그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한양까지 쳐들어 오고,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절체절명의 순가. 이몽학의 칼 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포화가 가득한 텅 빈 궁에서 마주친 이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다.

* 사극의 왕 이준익 감독의 귀환. <왕의 남자>로 천만관객 신화를 이룬 이준익 감독이 탄생시킨 서사 대작.
* 대한민국을 사로 잡을 꿈의 캐스팅. 황정민, 차승원 두 배우의 만남과 대결.
*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답고 절제미 넘치는 영상과 음악의 조화.
* 야망을 향해 칼을 빼들었던 한 남자의 운명과 역사의 소용돌에 서있는 인물들의 희망, 사랑, 꿈, 신념의 이야기.
*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행복> <바람난 가족> 등의 연기의 정석, 황정민 출연작.
*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혈의 누>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 등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차승원 출연작.
* 조선 최고의 기생이자 마음 속에 순정을 간직한 여인, 백지를 연기한 한지혜의 고전미.
* 기라성 같은 배우들 틈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 한국 영화계의 차세대 스타 백성현.
* 아름다운 춤 동작을 연상시키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인물의 감정이 살아있는 액션 장면.
* 국내와 해외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박흥용 화백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
* 조선 선조 시대의 시대적 배경을 고찰해 낸 의상과 소품 그리고 세트.
*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서 파격적인 비누얼을 선보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담아낸 영상미.

:::스페셜피쳐
- 이준익 감독,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의 오디오 코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