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더 웨이브>, <백치들>에 이어 '선의(GoldenHeart)' 3부작을 이루는 라스 본 트리에 감독의 작품으로 비극적인 드라마와 헐리웃 뮤지컬의 형식이 결합된 영화이다. 2000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2000년 유럽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관객상등을수상한 작품이다. 그러나 개봉당시 관객의 반응은 완전히양분되었으며, 평론가들도 역시 상당히 엇갈리는 의견들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주의 작은 마을의 공장에서 일하는 셀마는 시력을 점점 잃어간다. 자신을 닮아 역시 눈이 멀어가는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코에서 이민 온, 그녀는 아들의 눈을 고쳐주겠다는 소망 하나로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고된 노동에 몸을 맡긴다. 아들의 눈을 밝혀 주겠다는희망과 함께 그녀에게 있어서 유일한 삶의 기쁨은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 뮤지컬 속의 행복한 상상은 고통스런 현실로부터 셀마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된다.
한편, 이웃에는 셀마 모자에게 집을 빌려준 빌 부부가 살고 있다. 경찰관인 빌은 아내 린다의 사치를 감당하기 힘들어하지만, 그녀가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재산이 모두 바닥났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날 밤 빌은 셀마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털어놓고 셀마 역시 그녀의 아들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셀마의 눈은 점점 나빠져만 가고 직장에서마저 해고를 당한다. 그리고 빚에 허덕이던 빌은 결국 셀마의 돈을 훔치고 마는데...

- Theatrical trailer (극장용 예고편)
- 출연진 및 제작진 BIOS
- 제작진 음성해설
- 안무가 빈센트 패터슨 음성해설
- 100 cameras 다큐멘터리
- 안무연출 다큐멘터리
- 스틸사진 모음집
- 스크린 잉글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