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아름다운 웬디의 집. 그곳엔 상냥한 어머니와 듬직한 아버지, 귀여운 동생 존과 마이클, 그리고 온순한 개 나나가 살고 있다. 별이 밝게 빛나던 어느날 밤, 어머니와 아버지가 파티에 간 사이, 웬디의 집에는 너무나도 신비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꿈의 섬에서 고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피터팬이 찾아온 것이다. 피터팬은 얼마 전 웬디의 방 창문을 기웃거리다가 나나에게 빼앗긴 그림자를 찾으러 온 것이었다. 남몰래 숨어들어 그림자를 찾아내려 했지만, 요리조리 도망치는 그림자를 잡으려다 오히려 웬디에게 들키고 만다. 어머니, 아버지가 파티에 간 사이 웬디 남매는 그림자를 찾으러 온 피터팬을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줄만 알았던 피터팬을 실제로 만난 웬디의 기쁨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피터팬의 그림자를 꿰매어준 인연으로, 피터팬과 웬디, 존, 그리고 마이클 모두는 부푼 가슴을 안고 꿈의 섬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한편, 꿈의 섬에서는 피터팬을 잡지 못해 안달이 난 후크 선장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후크 선장의 계획은 인디언 추장 딸을 납치하고 그들을 협박해서 피터팬과 고아들의 보금자리를 알아내는 것. 그러나 때맞춰 나타난 피터팬은 후크 선장과 그의 해적들을 신나게 골탕 먹이고는 추장의 딸 타이거 릴리를 구출해서 달아난다. 마침내 웬디 남매는 피터팬과 함께 꿈의 섬 네버랜드로 날아간다. 한편 섬에서는 후크 선장이 피터팬을 잡기 위한 음모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인디언 추장은 몹시 기뻐하며 피터팬과 고아들을 위해 한바탕 신나는 잔치를 벌인다. 그러던 중 팅커벨을 납치해 피터팬의 근거지를 알아낸 후크 선장과 해적들은 고아들 뿐 아니라, 웬디와 두 동생까지 모두 잡아 가는데….

♥ 디즈니가 엄선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플래티넘 에디션 9번째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 <피터팬>!!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디즈니의 1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 200명의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전설적인 Nine Old Men이 참여한 고품격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 총 수입 약 3억 6천만불의 흥행 블록버스터!!
♥ 피터팬, 팅커벨, 후크 선장 등 디즈니의 최고 인기 캐릭터들 총 출동!
♥ 결코 놓칠 수 없는 애니메이션 매니아의 필수 소장품

월트 디즈니의 9번째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난 최고의 애니메이션 <피터팬>!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클래식 <피터팬>이 디즈니의 9번째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피터팬>은 1953년 월트 디즈니의 1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오늘날까지도 세대를 초월해서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피터팬>은 처음 극장 개봉되었을 당시 디즈니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몇 년 앞서 성공을 거두었던 <신데렐라>와 더불어 디즈니사의 경제적 재건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제 2차 세계대전 후 영화 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피터팬>은 몇 번의 극장 개봉을 통하여 전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약 3억 6천만불의 수입을 올렸으며, 미국 내에서만 자그만치 2억9천만불의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피터팬>은“디즈니표 마법”이 무엇인가를 정의내린 작품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요술 가루를 뿌리며 날아다니는 요정 팅커벨, 아름다운 인어의 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인디언 마을, 갈고리 손을 가진 악당 후크 선장과 해적들, 그리고 언제나 이들을 무찌르는 소년 피터팬 등 상상을 자극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특히 이들 중 팅커벨은 원작에서보다 디즈니의 <피터팬>에서 그 비중이 더 커졌을 뿐 아니라, 모든 디즈니 작품의 앞에 실리는 로고에 등장하여 마법의 성에 요술가루를 뿌리며 날아가는 요정으로서 디즈니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피터팬>의 매력은 흥겨운 음악으로 인해 한층 빛을 발하는데,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베테랑 작곡가 새미 칸과 새미 페인이 특별히 이 작품을 위하여 작곡한 “You Can Fly, You Can Fly, You Can Fly", "Your Mother and Mine", "A Pirate's Life" 등은 듣는이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피터팬과 웬디의 모험에 빠져들게 만든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하여 복원된 선명한 화질과 사운드!!

뛰어난 스토리 라인 뿐 아니라,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비행 묘사 등,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기 위하여 <피터팬>은 본격적인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으며, 당시 액수로 4백만불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여하여 완성되었다. 오랜 준비 및 제작기간 동안 600여 가지의 서로 다른 색상 가운데서 선택하여 색을 입힌 150만장의 그림과 스케치가 만들어졌다.

월트 디즈니는 그의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최고의 인력을 <피터팬>에 투입했는데, 200여명의 애니메이터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 팀은 물론이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클래식 다수를 제작하여 소위 “Nine Old Men"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거장들까지도 <피터팬>의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오는 3월 <피터팬>의 플래티넘 에디션 출시를 맞이해 디즈니사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총 동원해서 이전보다 훨씬 좋은 화질과 음질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젠 보다 선명하고 환상적인 사운드와 함께 피터팬과 친구들이 선사하는 짜릿하고 감동적인 모험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연도별로 알아보는 <피터팬>에 대한 사실들....

1939
- 월트 디즈니, 런던의 그레이트 오넌드 스트리트 병원과 필름 판권 협의.
- 제임스 배리는 “피터팬”의 애니메이션 필름 판권을 위의 병원에 넘김.

1940 - 1948
- 디즈니와 애니메이션 제작자들, 스토리 개발 및 아이디어 수렴.

1949
- 애니메이션 <피터팬>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감.
- 애니메이터들은 실사 영화에서 배우들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포착하여 스케치에 응용.
- 애니메이션에서 후크 선장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한스 콘리드”는 실사영화에서도 후크로 캐스팅.
- 팅커벨의 캐릭터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 마릴린 몬로를 모델로 디자인.
- 바비 드리스콜이 피터 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음.

1953
- 4백만불을 들여 완성한 <피터팬>이 1953년 2월 5일 극장에서 개봉.

1958
- 1958년 5월 14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피터팬> 재개봉.
- 이후 1969년, 1976년, 1982년, 1989년에 꾸준히 재개봉 됨.

<피터팬>과 친구들
피터팬(Peter Pan)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소년. 꿈의 섬에 고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며, 날쌔고 영리하기 때문에 꿈의 섬의 악당인 후크 선장을 골탕 먹이곤 한다.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으러 웬디의 방에 갔다가 웬디, 존, 마이클 남매를 데리고 꿈의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목소리 연기 : 바비 드리스콜(Bobby Driscoll)
피터팬의 역할은 당시의 아역 배우 바비 드리스콜이 맡아 천진하고도 신비한 목소리로 완벽한 연기를 선사했다. 드리스콜은 디즈니와 최초로 장기계약을 맺은 배우이기도 한데, , , , <보물섬> 등에 출연하였다.

웬디(Wendy)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웬디.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야기 솜씨가 좋아, 두 남동생 존과 마이클에게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터팬의 그림자를 꿰매어준 인연으로 함께 꿈의 섬으로 가서 고아들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한다.
목소리 연기 : 캐서린 버몬트(Kathryn Beaumont)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연기했던 캐더린 버몬트가 달링가의 맏딸인 웬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현재 LA지역의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는 버몬트는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들이 재개봉할 때마다, 학생들이 진짜 선생님 목소리가 맞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고 한다.

팅커벨(Zini)
에쁘고 깜찍하지만 질투심이 많은 요정. 반딧불만한 크기의 팅커벨은 반짝이는 요술가루를 흩뿌리며 날렵한 몸놀림으로 공중을 날아다닌다. 피터팬과 웬디의 사이를 몹시 질투한 나머지, 후크선장에게 속아 피터팬의 은신처를 알려주고 만다.

후크 선장(Captain Hook)
꿈의 섬에 사는 해적들의 두목. 피터팬과 싸우다 한쪽 손이 잘리는 바람에 갈고리 손을 갖게 되었다. 피터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잡으러 다니지만, 되려 당하기 일쑤다. 부하들의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여길만큼 포학하고 잔인무도한 반면, 시계소리를 내는 악어만 보면 오금이 저려 꼼짝 못하는 겁쟁이기도 하다.

악어(Crocodile)
후크선장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 피터팬과 싸우다 잘려나간 후크 선장의 손을 먹은 뒤로는 그 맛을 못잊어 후크 선장의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 손목에 달린 시계까지 함께 집어삼킨 바람에 가까이 오면 재깍재깍 소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