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서구문명의 산실이었으며, 그 업적과 예술 및 과학에서 남긴 유산은 막대하여 관광명소들이 많다. 주요관광지인 신타그마 광장은 아테네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광장 남쪽에 관광 안내소가 위치하고 있다. 광장 주변으로 레스토랑, 카페 등과 여행사 등이 몰려 있으므로 식사, 숙박, 이동 교통 등을 해결할 수도 있는 곳이다. 광장 동쪽으로는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왕궁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아테네를 찾은 여행자에게는 오늘날에도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아크폴로리스이다. 신성한 바위로도 불리는 이곳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하여 나이키 신전 등 여러 신전이 있고 디오니소스 극장 등 고대 유적들이 남아 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유적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그리스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의 수호신이었던 아테네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다. 기원전 447년에서 436년까지 10여 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파르테논 신전은 도리아 양식의 건축물로 정면에는 8개의 기둥이 있는데, 기둥의 가운데를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게 만들고 건물 안쪽으로 기울어지게 만들어 멀리서 보아도 건물이 기울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에렉테리온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과 더불어 아크로폴리스를 대표하는 신전으로 페르시아 전쟁으로 파괴된 아테네 신전을 대신하여 세워졌다. 고대 아고라 지역에 위치한 신전으로 기원전 449년에 건설된 도리아식 건축물 . 헤파이스토스와 아테네를 모시는 신전이었다. 고대 아고라 지역에는 이외에 아르립파 음악당 , 고대 아고라 박물관 등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다. 아고라는 시장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6세기경부터 정치, 상업, 종교, 문화적 시설들이 모여 있는 곳을 의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