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주로 피렌체와 아르노강, 고대 번영했던 피렌체공화국이다. 광장 주변에서는 르네상스의 흔적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물은 두오모대성당과 14세기에 완성된 푸블리코궁전, 102m의 만자탑, 고딕에서 르네상스로 가는 과도기의 건축양식을 보여 주는 메르칸치아, 시에나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저택 등은 일찍부터 도시계획으로 보호되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또한 시립미술관에서는 마르티니와 로렌초모나코, 소도마 등 13~15세기 이탈리아 예술계를 휩쓸었던 시에나파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다.
-이탈리안 리비에라
리비에라는 프랑스 리비에라와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나누어진다. 산지가 바다까지 급박하기 때문에 독특한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북풍을 막고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여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니스·칸·몬테카를로·산레모 등의 관광지가 줄지어 있어 마치 목걸이와 같다 하여 목걸이를 뜻하는 '리비에라'로 명명하였다. 가장 아름다운 풍광과 천연의 자연을 자랑하는 지중해 북서 이탈리아 지방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나폴리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이탈리아 남부 최대의 도시다. 주위에는 아름다운 카프리 섬, 이스키아 섬 등이 있으며 소렌토와 고대도시 폼페이를 가는 길목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이 지역은 볼거리가 많이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작은 구릉으로 이어지는 경치가 아름답다.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은 유럽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고학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폼페이, 헤르큘라네움 등 고대도시에서 출토된 모자이크, 예술품등 다양한 발굴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아말피
아말피는 절벽끝에 매달린 하얀집들과 절벽을 개간하여 경작한 오렌지 나무들, 그리고 홀로 우뚝 선 소나무들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어우러져 세계 제일의 지상낙원을 연출하고 있었다. 유럽의 휴양지로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이탈리아 최초의 해상공화국으로서 한때는 제노바, 피사와 함께 지중해 패권을 다툴 정도의 강력한 도시국가였고 르네상스 태동기에는 동양의 문물을 서양에 전달해주는 주요 통로 역할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말피 성당은 동양적 색채의 콘스탄티노플과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