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병아리 검사 라일리는 뉴욕지방검찰청 강력부장 검사 퀸에게 발탁되어 한 사건을 맡게 된다. 그 사건이란 고참형사 브레넌이 수사 도중에 바스케스라는 어느 푸에르토리코인을 정당바위로 죽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막상 증인들을 심문해보니 신빙성이 없고, 특히 증인 한 사람인 바비 텍스의 증언은 브레넌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었다. 이렇게 되자, 라일리는 사건 당시 브레넌을 현장으로 인도했던 경찰 정보원 몬탈보를 찾아내서 정당방위인지 고의살인인지 진실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자 브렌넌은 물론 상관 퀸과 수사보좌 형사까지 뻔한 정당방위 사건을 왜 이상한 방향으로 끌어가냐며 라일리를 견제하는데…

<패밀리 비즈니스><12명의 성난 사람들>의 시드니 루멧 감독의 작품. 닉 놀테, 티모시 허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 속에 범죄액션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에드윈 토레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시나리오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1991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