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한 영화감독 ‘민수’는 비너스 상처럼 차갑고 매혹적인 여인 ‘주원’을 우연히 알게 된 후 그녀가 갖춘 재력과 매력에 빠져든다. 어느 날, 자신의 영화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주원의 제안에 민수는 본격적으로 위선의 가면을 쓰고 주원의 사랑과 물질적인 모든 것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한편 주원은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지배하고 학대하는 거대한 권력을 가진 허 회장과의 관계에서 벗어나려하고, 동시에 민수의 위선을 알아챈다. 민수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점점 더 비열한 인간으로 변해가고 주원은 그를 더욱 더 가혹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결국 민수는 죽음으로서만 끝나게되는 노예계약서에 서명하게 되고 그녀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과 그로 인한 굴욕감이 주는 쾌락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 빠져나올 수 없는 천국 나는 그녀의 노예가 되었다
▪ ‘매저키즘’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바로 그 소설, 에로티시즘의 고전
<모피를 입은 비너스 (Venus in Furs) > 전격 영화화 !
▪ 모든 금기와 상식을 파괴한다 ! 잔혹한 욕망 속에서 선연히 드러나는 인간의 악마적 본성의 원형을 가감 없이 그려낸 영화!
▪ 가장 잔혹한 에로스와 만난 가장 탐미적인 스릴러 !
인간의 치열한 욕망의 일대기에 대한 섬세하고 극단적인 묘사!!
▪ 에로티시즘 속에 녹아 있는 지배와 굴종의 도발적인 권력 관계를 생생하면서도 파격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미스터리하면서도 농염한 쾌락의 향연을 선사한다.
▪ 영화 <섬>, <거미숲>, <녹색의자> 등으로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를 섭렵, <섬>으로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시네마닐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판타스포르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서정!
▪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인 상상력으로 ‘한국적 아방가르드’를 선보였던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를 이끈 뮤지션이자 화가,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활동으로 독특한 이력을 지닌 백현진!
▪ 비디오 다큐멘터리와 퍼포먼스 등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송예섭 감독으의 첫 장편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