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영광과 공포를 재창조한 다큐멘터리시황제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적 통일제국인 진(秦)나라를 건설한 전제군주(BC246~210 재위). 조(趙)나라의 대상인 여불위(呂不韋)의 공작으로 즉위한 장양왕의 아들로서 13세에 즉위.

초기에 태후의 신임을 받은 여불위와 노애가 권력을 농단하였으나 BC 238년 친정을 시작,노애의 반란을 평정하고 여불위를 제거한 후, 울요(尉 )와 이사(李斯) 등을 등용하여 강력한 부국강병책을 추진, BC 230~BC 221년에 한(韓) ·위(魏) ·초(楚) ·연(燕) ·조(趙) ·제(齊) 나라를 차례로 멸망시키고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통일 후 스스로 ‘시황제 진시황(진나라의 첫번째 황제)’라 칭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정책을 추진하여 법령의 정비, 전국적인 군현제 실시, 문자 ·도량형 ·화폐의 통일, 전국적인 도로망의 건설, 구 6국의 성곽 요새의 파괴 등을 강행하였다. 또 천상을 본떠 대대적으로 확대 건설한 수도 센양(咸陽)으로 전국의 부호 12만 호를 강제 이주시키는 한편, 민간의 무기소지를 금하여 반란의 소지를 제거하였으며, 사상의 통일을 위해 분서갱유를 단행하였다. 대외정책에도 적극성을 보여 북으로는 흉노족을 격파, 황하 이남의 땅을 수복하고 전국시대 각국의 장성을 대대적으로 개축하여 요동에서 간쑤성[甘肅省] 남부 민현(岷縣)에이르는 만리장성을 건설하였으며, 남으로는 베트남 북부와 해남도까지 정복하여 군현을 설치하였다.

그는 성격이 사납고 신하를 엄격히 다스렸으며, 남을 신용하지 않았으나 대단히 정력적이고 유능한 군주의 자질을 갖추어 만기(萬機)를 직접 처리하였다. 또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5차에 걸쳐 전국을 순행(巡行)하며 자신의 공덕을 찬양하는 비석을 여러 곳에 세웠다. 그러나 아방궁(阿房宮)과 리산산[驪山] 기슭의 수릉(壽陵)을 비롯한 대규모 토목공사에 국력을 낭비하였고, 특히 만년에는 불로장생의 선약을 구하는 등 어리석음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가혹한 법치를 수단으로 지나치게 급격히 추진된 통일정책은 인민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마지막 순행 도중 사망하자 수행한 이사와 조고(趙高)는 유언을 위조하여 황자 호해(胡亥)를 2세 황제로 옹립하였으나, BC 209년 이후 시작된 반란으로 진제국은 급속히 와해되었다.

병마용갱

1974년 봄 섬서성(陝西省) 임동현(臨潼峴) 서양촌(西陽村) 안채공사(晏寀公社)소속의 생산대 조장인 양전의(楊全義)일행은 우물을 파는 작업을 하던중 3월 29일 생산대원인 양지발(楊志發)이라는 청년이 내리친 곡괭이에 세계 8대 불가사의가 200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하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8000명의 진나라 군사가 철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관중평야에 나타나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천하를 통일하는데 공을 세운 군사들을 지하궁전까지 데리고 가고 싶었던 진시황은 즉위부터 자신의 능(陵)을 여산(驪山) 북쪽 기슭에 만들기 시작하여 중국을 통일하자 전국에 있는 죄수 70만명을 징발하여 본격적으로 대규모의 묘를 조성하였다. 병마용은 그 수가 6000개에 달하며 일렬로 동쪽을 향하여 배열되어있다. 도용의 크기는 1.78~1.96m로 평균 1.8m이며 무게는 300㎏ 이상이다. 말의 크기는 2m이고 높이는 1.5m 정도. 병마용들의 모습은 지휘관의 명령만을 기다리는 자세이며, 얼굴과 표정을 각각 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1. Consolidation
2. Expansion
3. Assassin
4. First Emperor
5. Decrees from Heaven
6. Monuments
7. Immortality
8. Terra Cotta Army
9. End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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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 Christopher Pl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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