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시리즈 물비밀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줄리와 브라이언은 결혼을 앞두고 출동을 명령 받는다. 하지만 조직 내부의 음모에 의해 브라이언이 죽게되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줄리에게 자신이 아끼던 책을 건네준다. 줄리는 복수를 다짐하며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다음 콜롬비아에서 북쪽으로 향하던 중, 마이애미의 한 식당에 머물게 된다. 이지역 조폭 우두머리의 애인이기도 한 식당주인 애미는 파티에 갔다가 애인과 심하게 다투고, 다음날 물에 빠진 변사체로 발견된다. 몸에 멍이든 것으로 보아 익사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애미의 동생 릭. 하지만 경찰도 한 통속처럼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는 줄리는 릭의 복수를 돕기로 한다.
깡패들이 남쪽지역을 장악한 폭력조직과 결탁하여 '악마의 숨결'이라는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제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통속인 경찰에 알려봤자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 줄리와 릭은 깡패들의 아지트인 창고를 폭파하기로 한다.
한편 정부는, 브라이언이 죽기전에 건네준 책속에 내부조직의 무기를 몰래 빼돌렸다는 내용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있는 줄리를 제거하기위해 그녀를 추적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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