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줄거리>

노만 윈더는 겨울이 오면 얼굴에 얼음을 달고 다닌다. 영하 30~40‘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 있다 보면 길게 자란 턱수염에 얼음이 맺힌다. 밤마다 얼음을 떼어 내지만 아침에 길을 나서면 어느새 얼굴은 수염 반 얼음 반이다. 이곳은 사방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힌 카나다 동북부. 로키 산맥고가 이어진 이곳을 캐나다인들은 ’위대한 흰 북부,Great White North'라고 부른다.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노먼은 이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몇 남지 않은 마지막 사냥꾼이다. 태어난 이후 눈만큼이나 하얀 수염이 그의 얼굴을 뒤 덮은 지금까지도 덫을 놓아 모피 동물 사냥을 해 왔다. 그는 이곳에서 눈을 감기 전까지 이 일을 계속 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도 개발화의 바람에 밀려 점점 녹지가 사라지고 그가 사는 오지까지 대규모 임업업자들의 벌목이 밀고 들어 왔다. 생태계는 파손 되어가고 있으며 유일한 그의 생활 수단인 사냥도 여의치 않아진다. 이윽고 그는 더 깊은 숲을 찾아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도시로 나가 직업을 찾아 도시인이 될 것인가의 기로에 서게 된다. 도시화의 위력을 실감하는 그는 한 순간 도시인이 될 것으로 결심을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시 마음을 정한다. 오직 그를 지켜주는 아내 네바스카와 썰매를 끌어주고 사냥을 도와주던 개들과 함께 죽는 날까지 자연 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