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나이에 <캠퍼스 레전드>로 데뷔, N세대 공포영화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제이미 블랭크 감독의 두번째 공포 영화.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이 가득해야할 발렌타인 데이가 핏빛 복수의 끔찍한 악몽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미녀와 뱀파이어>에서 사라 미셀 겔러의 상대역 '엔젤'로 유명한 데이빗 보레아나즈를 비롯, <스타쉽 트루퍼스>, <와일드 씽>의 데니스 리차드, <플레젠트빌>, <25살의 키스>의 말리 셸튼, <언더시즈2>, <처키의 신부>의 캐더린 헤이글 등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1988년 발렌타인 데이. 학생들로 가득한 학교 강당에서는 흥겨운 파티가 한창이다. 못생긴 한 남학생이 한 무리의 여학생들에게 다가섰다가 조롱과 멸시로 거절당하고, 역시나 다른 남학생들로부터 버림받은 한 여학생에게 댄스를 신청한다. 파티장 한켠에서 키스를 하던 두 사람은 짓궂은 남학생들에게 발각되자, 여학생은 엉겁결에 자신이 겁탈당할 뻔 했다고 둘러댄다. 주위 학생들로부터 갖은 모욕과 함께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는 남학생... 13년 후, 매력적인 숙녀로 성장한 케이트, 페이지, 릴리, 도로시.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친구의 장례식에서 만난 이들은 기묘한 발렌타인 선물을 받으며 죽음의 예고장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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