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편 - 영웅들의 여명
후한조 말기의 중국은 천재지변과 황건적의 난으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고 시대는 혼란스러웠다. 조조와 동탁 등 각지의 영웅이 천하제패를 위해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유비와 관우, 장비는 정의가 다스리는 나라를 세우겠다는 큰 뜻을 품고 도원결의를 통해 의형제를 맺는다.
유비는 황건적 토벌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이내 부패한 조정에 환멸을 느끼고, 세사람은 1년 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한편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던 조조는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민중을 위해 신의를 위해 야망을 위해 전장에서 목숨을 바치는 난세의 영웅들에게 진정한 용기와 정의를 되묻는다.

삼국지 2편 - 불타는 장강
조조의 노골적인 야망이 드러나자 황제는 유비에게 조조를 처단하라는 밀명을 내리고, 이를 눈치챈 조조는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유비를 공격한다. 치열한 전투의 와중에 의형제는 다시 힘을 모으게 되고, 유비는 당대 최고의 지략가인 제갈공명을 삼고초려의 예로서 맞이하니 마침내 영웅과 천재의 숙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유비와 공명은 천하삼분지계의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조조의 80만대군과 적벽대전을 벌이게 되는데...
삼국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제갈공명의 뛰어난 지략과 대륙의 운명을 가르는 적벽대전을 통해 처세술과 슬기로운지혜, 영웅의 리더쉽과 판단력을 배운다.

삼국지 3편 - 흔들리는 대지
조조의 천하통일을 향한 야망은 제갈공명의 전략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지고, 마침내 유비는 촉의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이로써 천하삼분지계의 시대가 열리니 조조의 위, 손권의 오, 유비의 촉나라가 천하를 나누어 지배하는 삼국시대가 시작된다. 그러나 의형제 관우와 장비는 차례로 목숨을 잃게 되고, 유비 역시 무리하게 오의 정벌에 나섰다가 병을 얻어 세상ㅇ르 떠나게 된다.
홀로 남은 공명은 출사표를 쓰고 마침내 천하통일을 향한 원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용맹과 지략, 야망과 신념, 중원을 호령하는 웅혼한 기상이 가득한 영웅호걸들의 파란만장한 대하드라마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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