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과 쵸서의 캔터베리 서사시를 근거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비만증인 남자는 강압에 의해 위가 찢어질 때까지 먹다가 죽었고, 악덕 변호사 역시 강압에 의해 식칼로 자기 살을 한 파운드나 베어내서 죽는다. 첫 범행이 벌어지자마자, 은퇴를 일주일 앞둔 흑인 노형사 윌리엄 소머셋(모건 프리먼)은, 조직적이며 지적인 사고능력으로 그것이 기나긴 연쇄 살인의 시작에 불과함을 직감하는데…

성서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을 근거로 마치 천지창조의 스케줄을 모방하듯,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명씩 잔인하게 살인 행각을 벌이는 희대의 연쇄 살인범과, 그 죽음의 심판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이들의 치열한 접전이 금방이라도 스크린을 찢고 밖으로 튀어나올 것다는 평을 받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로서, 소재와 분위기 면에서 <양들의 침묵>과 흡사하다. 90년대 초 온 미국을 경악케 했던 미완 사건 ‘별자리 살인(Zodiac Killer)’이라는 실제의 사건을 토대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음악의 하워드 쇼어, 촬영에 다리우스 콘쥐 등 쟁쟁한 스탭진이 가세해 완성도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 싸이코 패스 스릴러 영화의 한 획을 긋는 작품
-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배우의 연기력 이라는 3박자가 잘 들어맞는 작품
- 인간, 사회, 종교(기독교적 요소: 7개의 죄악-폭식, 탐욕, 나태, 질투, 분노, 자만, 정욕)에서 사랑까지 아우르는 주제를 담고 있고 적당한 무게감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영화
- 30대 초반의 젊은 브래드 피트를 볼 수 있는 기회
- 모건 프리먼: 제1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1997) 남우주연상 수상
- 제5회 MTV영화제(1996): 최고의 영화상(데이빗 핀쳐)수상 & 최고의 악당상(케빈 스페이시) 수상 & 가장 매력적인 남자배우상(브래트 피트) 수상
- 제21회 새턴 어워즈(1995): 최우수 분장상(롭 보튼 외 1명) & 최우수 각본상(앤드류 케빈 워커) 수상
- 제60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1995): 남우조연상 케빈 스페이시 수상
- 제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1995): 촬영상 다리우스 콘쥐 수상

:::스페셜피쳐
스페셜 피쳐 오디오: 영어 2.0
스페셜 피쳐 자막: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Audio commentaries (121: 32)
1. The Stars: Director David Fincher, Actor Brad Pitt, Actor Morgan Freeman
2. The Story: Professor of Film Studies/Author Richard Dyer, Screenwriter Andrew Kevin Walker, Editor Richard Francis-Bruce, New Line President of Production Michael De Luca and David Fincher
3. The Picture: Director of Photography Darius Khondji. Production Designer Arthur Max, Editor Richard Francis-Bruce, Richard Dyer and David Fincher
4. The Sound: Sound Designer Ren Klyce, Composer Howard Shore (with isolated 5.1 music and fx cues), Richard Dyer and David Fin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