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특수부대 출신이자 범죄조직이 의뢰한 물건을 비밀리에 운반해주는 ‘트랜스포터’ 일을 하고 있던 프랭크 마틴(제이슨 스태덤 분). 위험하고 스릴 넘치는 생활을 하던 그는 모든 일에서 은퇴를 하고 마이애미에서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맡은 그의 주된 업무는 단순히 6살짜리 잭을 학교에 등교시키고 방과후 데려오는 것. 프랭크는 잭의 가족들에게 한 핏줄 같은 정을 느끼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이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프랭크는 일생일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분노한 프랭크는 잭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음모를 알아낸다. 납치의 배후에는 단순히 몸값을 노린 일당이 아니라 콜롬비아의 거대 마약상이 있었으며, 그들이 고용한 청부업자들은 마약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잭의 아버지를 협박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한 것. 프랭크는 마약근절을 주장하는 세계 각국 대표단을 제거하려는 목적 아래 잭의 몸에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를 주사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이에 프랭크는 바이러스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